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가 사고 당시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는 오늘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법정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일등항해사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임산부께는 더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한 달여 만에 체포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 심사가 이씨 측의 참여 포기로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이씨 측은 오늘 자신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기로 했던 서울중앙지법에 불출석사유서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과 이씨 측의 변론을 듣는 절차 없이 수사 기록과 증거만으로 구속 필요성을 판단할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대장동 사건'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조국 전 위원장 토론 제안을 수용한 뒤 조국 전 위원장은 "양당 협의하에 일시와 장소를 잡자"고 화답했습니다.
조 전 위원장은 애초 본인에게 토론을 제안했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당 내부부터 정리하라"며 선을 그었지만, 장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동참을 언급하자 "3자 토론도 좋다"고 거들었습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나나 모녀가 가한 상해가 정당방위로 인정됐습니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를 오는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자택에 침입했고 이를 막기 위해 나나와 그의 어머니가 몸싸움을 벌였으며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글이 AI 수요에 맞추려면 관련 서비스 용량을 반년마다 갑절로 늘려야 한다는 목표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아민 바흐다트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6개월마다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며 "향후 4∼5년 뒤에는 1천배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내년 AI 시장에 대해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고, 분명히 기복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